프랑켄슈타인 줄거리

줄거리 요약

박사 프랑켄슈타인은 자신의 호기심으로 하나의 생명체를 만들어 낸다. 하지만 괴물을 만들어 내자 겁이 난 프랑켄슈타인은 도망쳐 버린다. 이름도 없이 버려진 피조물은 숲속에서 혼자 세상을 배워나간다. 그는 우연히 한 가난한 가족을 훔쳐보며 언어와 사랑, 도덕을 익히고 인간과 소통하기를 갈구한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 모습을 드러냈을 때, 사람들은 비명을 지르며 그를 돌로 쳤고 그는 도망치게 된다. 친절을 베풀려 해도 외모 때문에 거부당하자, 피조물의 마음속에는 인류와 창조주에 대한 증오가 싹튼다. 그는 빅터의 동생을 살해한 뒤 빅터를 찾아가 협박 섞인 제안을 한다. “나와 같은 여자를 만들어 달라” 하지만 빅터는 또 다른 괴물이 태어날까 두려워 제작 도중 반려가 될 존재를 파괴해 버린다. 이에 분노한 피조물은 “너의 결혼식 밤에 내가 함께하겠다”라고 예고하고, 실제로 빅터의 절친한 친구와 아내 엘리자베스를 살해한다. 소중한 모든 것을 잃은 빅터는 복수를 위해 피조물을 쫓아 북극까지 간다. 하지만 극한의 추위 속에서 기력이 다해 죽음을 맞이한다. 창조주를 잃은 피조물은 빅터의 시신 앞에서 통곡하며, 스스로 불타 죽기 위해 북극의 끝으로 떠나며 이야기는 끝이 난다.

프랑켄슈타인의 창조물은 악이었나?

프랑켄슈타인이 만든 괴물은 무서운 외모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 인간과 같은 감정을 느낀다. 그는 숲속에 살던 사람들을 보고 희망과 사랑, 도덕을 배운다. 하지만 그의 외모로 사람들은 그를 괴물이라 여기며 돌을 던진다. 사람들로 인해 상처 입고 고립된 피조물은 사람들이 자신을 본 시선처럼 진짜 괴물이 된다. 그리고 자신을 이렇게 만든 창조주에게 복수한다. 소설 속 괴물은 인간보다 더 큰 힘이 있지만 괴물이 원했던 것은 악이 아닌 어울림과 사랑이었다. 이름 없는 피조물을 괴물로 만든 건 피조물이 아닌 인간이었다.

나는 책을 읽으며 프랑켄슈타인이 만든 피조물을 살인마 같다는 생각을 했다. 악으로 태어나지 않았지만 자신을 탄생시킨 창조물의 외면과 사회의 고립으로 인해 이름 없는 악이 된 것이 우리 사회에 있는 살인마와 비슷하다. 내가 살인마들을 옹호하는 것은 아니다. 그저 사회 악이 만들어지는 원인과 피폐함이 프랑켄슈타인이 만든 괴물과 닮아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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